[세계경제 긴급진단] '美 무역적자 급증' .. 美 경기둔화..증시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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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급증하는 무역적자도 세계경제의 교란요인이다.
미 무역적자 확대는 곧 미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매 부진을 의미한다.
이는 미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연결되면서 주가하락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 확대-증시 부진-미 경기둔화-세계경기 둔화''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
미 정부는 또 무역적자 급증을 빌미로 교역상대국에 대한 통화가치 절상 및 시장개방 확대 압력을 강화해 통상마찰을 일으킬 수도 있다.
무역적자는 수입증가.수출부진에서 나온다.
미국기업들이 안으로는 외제품에 내수시장을 잠식당하고, 밖으로는 수출을 제대로 못한다는 뜻이다.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지면 주가하락은 당연하다.
결국 미 증시침체로 인해 ''미국발(發) 세계경제 둔화''가 올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 무역수지 통계를 보면 이런 우려가 나올 법도 하다.
최근 발표된 7월 무역적자는 3백18억9천만달러로 월별기준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전달보다 20억달러 이상 늘어났다.
이대로라면 올해 적자는 3천5백억달러(지난해 2천7백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런 무역적자 악화의 원인은 ''미국경제 독주''에 있다.
지난 10여년간 낮은 인플레에 고성장을 이룩하면서 미국경제는 일본과 유럽을 압도하고 있다.
당연히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는 헤퍼졌다.
부유층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산 외제사치품을, 중산층 이하 시민들은 중국 등 아시아산 저가품을 사대고 있어 수입은 증가일로다.
노혜령 기자 hroh@hankyung.com
미 무역적자 확대는 곧 미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매 부진을 의미한다.
이는 미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연결되면서 주가하락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 확대-증시 부진-미 경기둔화-세계경기 둔화''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
미 정부는 또 무역적자 급증을 빌미로 교역상대국에 대한 통화가치 절상 및 시장개방 확대 압력을 강화해 통상마찰을 일으킬 수도 있다.
무역적자는 수입증가.수출부진에서 나온다.
미국기업들이 안으로는 외제품에 내수시장을 잠식당하고, 밖으로는 수출을 제대로 못한다는 뜻이다.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지면 주가하락은 당연하다.
결국 미 증시침체로 인해 ''미국발(發) 세계경제 둔화''가 올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 무역수지 통계를 보면 이런 우려가 나올 법도 하다.
최근 발표된 7월 무역적자는 3백18억9천만달러로 월별기준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전달보다 20억달러 이상 늘어났다.
이대로라면 올해 적자는 3천5백억달러(지난해 2천7백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런 무역적자 악화의 원인은 ''미국경제 독주''에 있다.
지난 10여년간 낮은 인플레에 고성장을 이룩하면서 미국경제는 일본과 유럽을 압도하고 있다.
당연히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는 헤퍼졌다.
부유층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산 외제사치품을, 중산층 이하 시민들은 중국 등 아시아산 저가품을 사대고 있어 수입은 증가일로다.
노혜령 기자 h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