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북한 스포츠계 고위인사들이 11월중 서울을 방문한다.

사상 최초로 남북한 선수단의 동시 입장을 타결시킨 장 위원은 김운용 IOC 집행위원 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접촉을 갖고 시드니올림픽 이후에도 남북한의 스포츠 교류ㆍ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이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장 위원은 우선 조선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함께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제19차 총회(11월10∼12일·부산) 참석을 위해 서울에 올 계획이다.

장 위원의 서울방문은 지난 90년 통일축구때 김유순 당시 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 선수단을 이끈 이후 10년 만에 북한 스포츠계 고위인사의 방한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