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중인 한국종금과 중앙종금이 내달중 공적자금 투입후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편입된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25일 "지난주말 한국, 중앙종금 등 2개 부실종금사에 대한 부채.자산실사를 마무리한 결과 두 회사 모두 부채가 자산총액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부채가 자산총액을 초과함에 따라 두 종금사는 앞으로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금감위는 대주주등에 증자여부를 묻는 행정절차를 거친뒤 대주주로부터 의견이 없을 경우 감자후 예보에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하게 된다.

예보 관계자는 이와관련,"금감위가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할 경우 곧바로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 수준을 맞출 만큼 공적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함께 자산.부채실사 결과 부채초과로 드러난 한스종금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공적자금 투입여부를 결정한 후 내달안에 예보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