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경제동인회(회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는 서울시립대 반부패행정시스템연구소와 공동으로 기업부패지수 측정모델을 개발, 내년부터 대기업들의 부패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바른경제동인회는 오는 28일 1차 공청회를 개최한뒤 한두차례 추가 공청회를 거쳐 측정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측정대상은 매출순위 50위권 또는 1백위권내의 상장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동인회는 말했다.
동인회는 이미 지표개발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 회계분야의 합법성과 투명성 지표에 79.8%, 환경오염 등 사회적 책임성 지표에 20.2%의 비중을 두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바른경제동인회는 1993년 설립됐으며 김선진 유한양행 사장, 남승우 풀무원 대표이사, 안복현 제일모직 대표 등 1백92명이 회원이다.
김인식 기자 j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