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회장 이계호)는 항암제 치매치료제 발모제 기능성화장품 등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과학기업이다.

지난 93년 에스티씨생명과학연구원을 설립해 에너지워터의 이론과 기술을 보건.의료,화장품,농.축산업,환경 등의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에너지워터는 전자기적 힘을 가해 물의 분자구조를 바꾼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워터는 세포들의 생리적인 활성을 회복시켜 성장을 도우며 유해한 병원균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스티씨생명과학원은 기초과학연구부 생활과학연구부 농업과학연구소 등의 전문연구소로 구성돼 있다.

현재 박사 5명을 비롯한 29명의 연구원이 일하고 있다.

보건과 바이오 분야를 맡고 있는 기초과학연구부에서는 에너지워터에 대한 기초이론을 연구하며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생활과학연구부에서는 에너지워터를 바탕으로 미용과 기능성 제품을 연구 중이다.

또 농업과학연구소에서는 에너지워터를 농업.환경 분야에 응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첨단농업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올해들어 에스티씨생명과학원은 국내외 유명 의과대학들과 함께 공동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연세대 의과대학 암센터와 에너지워터의 항암효과를 연구했으며 지난 4월부터는 고려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발모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UCLA,일본 바리아 생화학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계호 회장은 "에스티씨는 설립 이후 계속해서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추세를 파악하며 생명과학 환경 농업 보건 등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인간을 위한 과학기술을 계속 개발해 첨단 지식기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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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