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시드니올림픽 개최가 획정된 지난 94년부터 2006년까지 12년간 65억 호주달러(약 4조원) 이상의 올림픽 경제효과를 볼 것으로 평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출면에서는 25억 호주달러(약 1조6천6백억원)의 상승효과가 기대되며 매년 7천5백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되고 1백50만명의 방문객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시드니 올림픽조직위원회(SOCOG)가 올림픽마케팅을 통해 벌어들인 총 수입은 미화 26억달러(약 2조9천2백억원).

IOC가 방송사 중계권료와 12개 공식스폰서 후원금 등으로 19억달러를 벌었고 SOCOG는 티켓판매, 로컬스폰서십, 라이선스 계약 등으로 7억달러를 챙겼다.

호주는 올림픽이 끝나면 26억달러의 70%인 18억달러(2조2백14억원)를 받게 된다.

마케팅 수입액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방송사 중계권료의 경우 37억명이 총 4백억시간을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96년 애틀랜타 올림픽당시 4억달러보다 3배이상 치솟았다.

SOCOG는 티켓판매 수입 등으로 당초 2억9천7백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으니 이보다 2배이상 더 많은 7억달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