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증권은 주가가 이달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하면서 LG화학 제일기획 등 본질가치에 비해 낙폭이 과도한 종목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한투증권은 25일 ''가격메리트에 의한 투자유망종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보고서는 현 증시는 경기 환율 유가 등 노출된 악재가 해소되는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또 구조조정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유가 급등으로 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경우 경제 펀더멘털 훼손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회수와 주가하락,환율 상승 등의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관련 불투명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 말∼10월 중순께부터 주가가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반등시 단기에 낙폭이 컸던 대형주와 본질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 낙폭과대 전통가치주의 저가메리트가 테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투가 꼽은 투자 유망 낙폭과대주는 LG화학 삼보컴퓨터 콤텍시스템 SK텔레콤 롯데제과 코리아써키트 하이트론 제일기획 한국통신 이구산업 삼양통상 신도리코 등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