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솔루션(대표 구자건)은 환경과 관련된 컨설팅과 기술진단 등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구자건(41)사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나오고 환경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다 95년 서울환경컨설팅을 창업했다.

지난 3월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서울환경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꿨다.

구 사장은 환경칼럼니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95년 올해의 좋은 책으로 뽑힌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환경상식 백가지"를 써내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졌다.

서울환경솔루션엔 미국 뉴욕-버팔로대 지진공학 박사인 오순택 이사와 노스웨스턴대 환경공학 박사인 박규홍 이사,텍사스 A&M대 환경경공학 박사인 배범한 이사가 있다.

이들은 모두 연세대 토목공학과 동문이기도 하다.

서울환경의 사업부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기존 컨설팅업무에서 발전한 환경정보지식 분야에서 환경부 용역을 받아 "유망환경벤처기업 연구"와 "자치단체의 환경관리 역량 평가에 관한 연구" 등의 조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엔 "지방환경관서의 평가방안 연구"조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기업의 환경컨설팅 의뢰도 받고 있다.

두번째는 실제 환경설비를 진단하는 것.오폐수처리와 대기오염방지 및 폐기물처리시설 등의 기술을 평가해준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방림의 베트남공장 등에 대한 용역업무를 맡아왔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환경실사 업무와 관련,벨기에의 다국적 환경법률 자문회사 EPC사에 매 분기별로 한국 환경보건과 안전에 관한 법률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구 사장은 "서울환경은 적은 인원이 모인 조직이지만 뛰어난 환경솔루션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 환경요건에 의한 기업평가사이트 그린닥(www.greenDAQ.com)도 곧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725-8838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