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케이드 게임기 '찬바람' .. 시장 3년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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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케이드 게임기(전자오락실용 게임기)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97년 최초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한 일본 아케이드 게임기 시장이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일본 아케이드 게임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아케이드 게임기 시장 규모는 지난 94년 1천8백57억엔,95년 2천1백8억엔,96년 2천2백44억엔으로 완만한 성장을 보여 왔지만 97년에는 2천1백95억엔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98년 1천9백82억엔,99년엔 1천8백72억엔으로 떨어져 지난 94년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이처럼 일본 아케이드 게임기 시장이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일본 아케이드 게임 업체들 가운데 이익을 내는 곳은 손에 꼽을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한편 국내 업체들은 아케이드 게임 시장 위축에 대비, 최근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
지난 97년 최초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한 일본 아케이드 게임기 시장이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일본 아케이드 게임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아케이드 게임기 시장 규모는 지난 94년 1천8백57억엔,95년 2천1백8억엔,96년 2천2백44억엔으로 완만한 성장을 보여 왔지만 97년에는 2천1백95억엔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98년 1천9백82억엔,99년엔 1천8백72억엔으로 떨어져 지난 94년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이처럼 일본 아케이드 게임기 시장이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일본 아케이드 게임 업체들 가운데 이익을 내는 곳은 손에 꼽을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한편 국내 업체들은 아케이드 게임 시장 위축에 대비, 최근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