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올림픽 여자공기소총 부문에서 은메달을 딴 강초현을 전속모델로 영입키로 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에 연고를 둔 한화그룹 계열 백화점인 갤러리아는 올들어 실적이 크게 좋아진데다 지난 상반기 대전지역 2곳에 백화점을 내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

따라서 같은 대전 소재 유성여고에 재학중인 강초현을 모델로 내세울 경우 회사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갤러리아측 판단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강초현의 어머니인 김양화씨와 만나 전속 모델을 제의했으나 학생 신분이어서 확답을 주기 곤란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본인을 대상으로 설득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