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범기업적인 에너지 절감책을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정부에 대해서는 비축유를 늘릴 것을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전경련회관에서 산업위원회(위원장 유상부 포철 회장)를 열고 ''고유가에 대한 경제계의 대응방안''을 논의,자동차 10부제 등 그동안 단기처방에 그쳤던 정부·기업의 에너지절감책을 중장기 대책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기업차원에서는 에너지절감운동 확산을 위한 사례 발굴·전파시스템을 갖추고 기업들이 생산 1단위를 늘리는 데 필요한 1차 에너지 소비량인 에너지 탄성치를 대폭 낮추는 데 주력키로 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