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26일 민주당 최고위원 및 의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만찬을 함께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 방문 성과를 설명하고 국회 정상화 등 현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한빛은행 외압대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문제 등 정치 현안과 관련, 당이 중심이 돼 원내에서 모든 일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최고위원회를 중심으로 민주적 절차를 거쳐 당론을 결정, 힘있게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