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가 활용되면 우리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샐러리맨인 A씨.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오는 순간 가방안에 있는 PDA가 데스크톱PC와 동기화돼 파일전송, e메일, 스케줄 등이 하나로 합쳐진다.

회의때는 PDA가 전자 칠판에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내 회의 진행을 도와준다.

PDA에 기록된 회의내용은 회의가 끝난뒤 그 자리에서 참석자들의 노트북PC에 자동 전송된다.

집에 도착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도착하기 전 차안에서 PDA로 미리 설정해둔 온도로 집안의 냉난방 장치가 자동 작동된다.

차안에서 원격 녹화해 놓은 TV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집안에 있는 컴퓨터끼리는 선이 연결되지 않아도 자동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따라서 집에 돌아오는 순간부터 PDA는 비즈니스용에서 개인용 장치로 바뀐다.

PDA에 기록된 각종 기록이나 일정들은 가족과 관련된 행사 일정으로 변환된다.

아이가 집에서 벗어나거나 멀어지면 자동으로 그 사실이 PDA로 전달된다.

공항이나 열차역에서는 발권이나 좌석배정을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전자 창구에 PDA를 가까이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발권과 좌석배정이 이뤄진다.

항공사의 온라인 시스템이 PDA에 기록된 개인 ID를 통해 좌석을 확보해 주는 것이다.

공항 라운지에서는 기다리는 동안 블루투스가 장착된 노트북PC를 통해 원격으로 사내 인트라넷에 접속, 밀린 업무를 처리한다.

블루투스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하면 호텔예약 확인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며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호텔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