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배우고 경품도 얻는다"

각 업체들이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사은행사를 마련한다.

프로레슨을 비롯한 컴퓨터 스윙분석, 할인판매와 경품행사 등이 그것.

이중 스윙분석과 프로 레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각광받을 전망이다.

업체들은 박남신 등 톱프로를 초빙해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하거나 컴퓨터 스윙분석으로 일반인들의 잘못된 스윙습관을 고쳐준다.

일부 참가업체들은 브랜드 홍보차원에서 파격적인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거나 경품을 줄 계획이다.

<> 프로골퍼 레슨 및 팬 사인회

진도알바트로스는 매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박남신 박도규 정준걸 김승일 박부원 등 프로골퍼를 초청,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한다.

10월1일에는 박남신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한국캘러웨이골프도 국내 유명프로를 초청해 레슨을 실시하며 고객들이 참여하는 퀴즈쇼와 장타대회 등을 갖는다.

부스 내에는 시타석을 많이 설치해 방문자들이 직접 스윙해 보도록 할 예정.

골프스카이는 김자우 프로의 현장 레슨을 갖는다.

또 "오프라인 명월관"을 설치해 도우미들이 방문객들에게 차를 대접한다.

코리아골프TV는 자사 대표이사인 윤석원 프로의 특별 레슨을 실시한다.

<> 컴퓨터를 이용한 스윙 진단

핸디2는 고객의 스윙을 프로골퍼의 스윙과 비교분석해 준다.

한국휴테크는 전문가를 초빙, 컴퓨터를 이용한 스윙분석법을 특강하며 국내 아마추어선수 및 프로 선수들의 스윙을 비디오테이프에 담아 준다.

골프큐는 고객의 스윙 장면을 카메라로 녹화한 후 전문가 분석 내용을 담아 인터넷에 올려준다.

이는 해당고객 자신만이 접속해 볼 수 있다.

기본경비만 받을 예정.리얼테크닉스는 관람객의 스윙을 36개 스냅샷으로 분석해 준다.

<> 특별할인 및 사은품 증정

고려레포츠는 행사기간중 5만원짜리 골프화를 절반값에 판다.

아화골프는 1백58만원짜리 풀세트클럽을 1백만원에 판매하며 구입자에게 캐디백과 보스턴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덱스터코리아는 "아이피가로"와 "덱스터" 브랜드 구형 골프화를 30% 싸게 팔며 이 브랜드의 중고골프화를 가져 가면 추가로 10% 깎아 준다.

또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는 보스턴백을 무료 증정한다.

신우상사는 전품목(골프백, 퍼팅연습기, 스윙연습기)을 30~50% 싸게 판매하며 미립기술은 자사 퍼팅매트에서 10번 퍼팅을 모두 성공시키는 방문객에게 사은품을 줄 계획.

이밖에 옥시골프원은 방문객에게 고급방향제를 선물로 주고 LG캐피탈과 정스포츠 등은 골프우산과 여행용항공커버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 기타

골프앤텍은 자사 퍼팅연습기 "버디로"를 이용한 퍼팅대회를 연다.

3회 퍼팅을 실시해 우수참가자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바이오메카닉스는 재활의학 전문의를 초청해 관람객들의 신체를 진단하고 처방해 준다.

버틀러코리아는 자사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명골프장을 배경으로 라운드하는 사진을 제작해 제공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