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2천8백억원을 투자하고 정보보호 교육과정 연구센터 등을 대폭 확충해 2만4천여명의 정보보호인력을 공급키로 했다.

정통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보보호산업육성방안''을 마련해 실행키로 했으며 안병엽 장관이 28일 아침 서울 아미가호텔에서 1백20여개 정보보호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호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조찬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정보보호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내년 4월까지 제품성능시험실 마케팅지원실 정보센터 등을 갖춘 9백평 규모의 ''정보보호산업지원기반시설''을 마련, 중소 정보보호업체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정보보호제품 및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정보보호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 등의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정보보호학과 및 정보보호연구센터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앞으로 5년동안 2만4천명의 정보보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