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상사가 자사주를 소각할 것이란 소문이 퍼지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선 소각 주식수가 25만주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떨어졌기 때문에 다양한 주가부양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자사주 소각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자사주 소각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원상사는 현재 40만주(발행주식의 25%)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자사주 소각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바로 실시할 경우 상법을 위반할 수도 있어 관계당국의 법개정 및 유권해석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