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현 정부의 요직에 호남출신이 대거 진출했다는 자료를 공개하자 민주당이 이에 강력히 반발, 인사편중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민주당은 27일 한나라당이 지역 편중인사 자료를 공개한 것과 관련,대구집회를 앞두고 또 다시 지역감정을 조장하기 위해 통계 자료를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정보원 검찰 등 권력기관의 핵심 요직중 50% 안팎이 호남출신이며 국정원과 군.검찰의 요직 26명중 영남출신은 단 두명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