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예물/식기 : 장롱용 "NO"...실용성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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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98년 5천9백50억원 규모였던 다이아몬드 보석시장이 작년에는 6천5백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이보다 20% 정도 신장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각 보석업체들은 새로운 소비자의 구매경향에 맞춰 어느 때보다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정보센터의 김경아 과장은 올 가을 예물 트렌드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상복에 착용할 수 있는 현대적 디자인의 예물이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실적인 경제상황을 고려해 장롱 속에 묻혀두는 예물이 아니라 매일 착용할 수 있는 보석만을 예물로 구입하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예비신부뿐 아니라 시어머니들도 이전에는 유색석을 포함한 다양한 세트로 구색맞춘 예물을 선호했던 반면 이제는 실용적인 다이아몬드 세트에 탄생석같은 보석세트 한개를 추가로 구입한다고 한다.
다이아몬드 디자인은 전통적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티파니 세팅(육지 세팅,여섯개의 발로 다이아몬드를 감싸고 있는 모양)이나 베젤 세팅(티파니 세팅과는 반대로 다이아몬드가 안쪽으로 박혀져 있는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다.
특히 베젤 세팅은 착용감이 뛰어나고 다이아몬드 사이즈가 실제보다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보석을 감싸는 틀의 재료로는 백금과 플래티넘이 인기다.
요즘 예비 신랑 신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다이아몬드 사이즈는 신부용의 경우 3부~5부(0.3~0.5캐럿),신랑용은 2부~3부다.
3부 반지 가격은 70만원에서 90만원 정도며 반지 3부에 귀걸이 2부,목걸이 3부를 세트로 구입했을 때 약 3백만원이 든다.
가격은 품질기준인 4C(연마상태 색상 크기 투명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 봐야 하고 구입시 반드시 품질보증서를 받아야 한다.
1.되도록 많은 보석상을 들러본다
어떤 디자인이 나와 있는지,가격은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보석상을 들러 시장조사를 하는 것이다.
미처 생각치 못했던 멋진 예물반지 디자인을 만날 수도 있다.
발품을 파는 만큼 보는 눈도 나아지고 저렴한 가격으로 보다 맘에 드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현장조사를 통해 마음에 드는 디자인 패턴을 미리 점찍어 놓는다.
2.예산을 미리 세우자
결혼 예산 비용에서 어느 정도를 예물로 책정해야 좋을지 생각해보고 적정한 수준의 예산을 세운다.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는 같은 종류라도 세팅과 나석의 품질,구입처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고 의외로 비싸지 않은 것도 많다.
미리 계획을 세워가면 마음에 드는 것을 예산에 맞게 구입할 수 있다.
3.좋은 다이아몬드를 고르는 기준은 4C!
다이아몬드 등급은 컷(cut),색상(color),투명도(clarity),캐럿(carat)등 4C에 따라 무려 1천1백여가지로 나누어진다.
먼저 4C를 꼼꼼히 따진다면 두 사람에게 맞는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쉽게 고를 수 있다.
컷은 다이아몬드의 면 또는 각도를 의미한다.
보석을 들어 올려 보았을 때 얼마나 빛을 발하는지 보면 된다.
색상은 완전무결한 무색이 주류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녹색 청색 노랑 등 색을 띄는 팬시 다이아몬드도 매장에 나와 있다.
또 투명도도 등급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하다.
다이아몬드 무게 단위인 캐럿은 예전에 캐럽나무 열매 하나의 무게를 기준으로 사용한 것에서 유래한다.
현재 1캐럿의 중량은 0.2g이다.
4.심플한 디자인이 오래간다
결혼반지는 오래도록 착용하는 것이므로 유행을 너무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게 좋다.
지나치게 화려한 디자인이나 트렌디한 디자인은 몇년이 지난후 착용하지 않게 되거나 세팅을 다시 하는 일이 종종 있다.
5.믿을 수 있는 보석상에서 구입할 것
평소 거래하던 보석상이나 가까운 친치가 소개하는 보석상을 찾는다.
또는 이름있는 가게에서 구입한다.
가격이나 품질은 물론 다시 세팅을 하는 등 애프터서비스를 확실히 받기 위해서는 꼭 고려해야 한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
지난 98년 5천9백50억원 규모였던 다이아몬드 보석시장이 작년에는 6천5백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이보다 20% 정도 신장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각 보석업체들은 새로운 소비자의 구매경향에 맞춰 어느 때보다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정보센터의 김경아 과장은 올 가을 예물 트렌드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상복에 착용할 수 있는 현대적 디자인의 예물이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실적인 경제상황을 고려해 장롱 속에 묻혀두는 예물이 아니라 매일 착용할 수 있는 보석만을 예물로 구입하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예비신부뿐 아니라 시어머니들도 이전에는 유색석을 포함한 다양한 세트로 구색맞춘 예물을 선호했던 반면 이제는 실용적인 다이아몬드 세트에 탄생석같은 보석세트 한개를 추가로 구입한다고 한다.
다이아몬드 디자인은 전통적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티파니 세팅(육지 세팅,여섯개의 발로 다이아몬드를 감싸고 있는 모양)이나 베젤 세팅(티파니 세팅과는 반대로 다이아몬드가 안쪽으로 박혀져 있는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다.
특히 베젤 세팅은 착용감이 뛰어나고 다이아몬드 사이즈가 실제보다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보석을 감싸는 틀의 재료로는 백금과 플래티넘이 인기다.
요즘 예비 신랑 신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다이아몬드 사이즈는 신부용의 경우 3부~5부(0.3~0.5캐럿),신랑용은 2부~3부다.
3부 반지 가격은 70만원에서 90만원 정도며 반지 3부에 귀걸이 2부,목걸이 3부를 세트로 구입했을 때 약 3백만원이 든다.
가격은 품질기준인 4C(연마상태 색상 크기 투명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 봐야 하고 구입시 반드시 품질보증서를 받아야 한다.
1.되도록 많은 보석상을 들러본다
어떤 디자인이 나와 있는지,가격은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보석상을 들러 시장조사를 하는 것이다.
미처 생각치 못했던 멋진 예물반지 디자인을 만날 수도 있다.
발품을 파는 만큼 보는 눈도 나아지고 저렴한 가격으로 보다 맘에 드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현장조사를 통해 마음에 드는 디자인 패턴을 미리 점찍어 놓는다.
2.예산을 미리 세우자
결혼 예산 비용에서 어느 정도를 예물로 책정해야 좋을지 생각해보고 적정한 수준의 예산을 세운다.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는 같은 종류라도 세팅과 나석의 품질,구입처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고 의외로 비싸지 않은 것도 많다.
미리 계획을 세워가면 마음에 드는 것을 예산에 맞게 구입할 수 있다.
3.좋은 다이아몬드를 고르는 기준은 4C!
다이아몬드 등급은 컷(cut),색상(color),투명도(clarity),캐럿(carat)등 4C에 따라 무려 1천1백여가지로 나누어진다.
먼저 4C를 꼼꼼히 따진다면 두 사람에게 맞는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쉽게 고를 수 있다.
컷은 다이아몬드의 면 또는 각도를 의미한다.
보석을 들어 올려 보았을 때 얼마나 빛을 발하는지 보면 된다.
색상은 완전무결한 무색이 주류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녹색 청색 노랑 등 색을 띄는 팬시 다이아몬드도 매장에 나와 있다.
또 투명도도 등급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하다.
다이아몬드 무게 단위인 캐럿은 예전에 캐럽나무 열매 하나의 무게를 기준으로 사용한 것에서 유래한다.
현재 1캐럿의 중량은 0.2g이다.
4.심플한 디자인이 오래간다
결혼반지는 오래도록 착용하는 것이므로 유행을 너무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게 좋다.
지나치게 화려한 디자인이나 트렌디한 디자인은 몇년이 지난후 착용하지 않게 되거나 세팅을 다시 하는 일이 종종 있다.
5.믿을 수 있는 보석상에서 구입할 것
평소 거래하던 보석상이나 가까운 친치가 소개하는 보석상을 찾는다.
또는 이름있는 가게에서 구입한다.
가격이나 품질은 물론 다시 세팅을 하는 등 애프터서비스를 확실히 받기 위해서는 꼭 고려해야 한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