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요소는 큰키와 작은 얼굴이다.
특히 얼굴과 몸의 조화, 얼굴 윤곽의 입체감이 아름다운 여성의 첫째 포인트로 인식돼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얼굴축소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나날이 발전해 가는 성형술로 턱이나 광대뼈를 "깎는" 일은 그리 큰 일이 아니다.
이처럼 깎아내는 수술에 새로운 기법이 도입돼 종전보다 더 나은 조화미를 주고 있다.
턱수술의 경우 그동안은 무조건 턱뼈를 줄이려 위턱에서 아래턱 방향으로 쓸어내리는 식으로 턱을 깎아냈다.
이럴 경우 턱의 각은 부드러워지나 얼굴 폭은 거의 변함이 없어 전체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지 않았다.
박현 성형외과 원장은 색다른 발상으로 턱뼈를 다듬고 있다.
턱뼈 절개톱을 턱 앞쪽에서 턱 뒤쪽으로 돌리면서 턱뼈를 갈아내는 것이다.
간단한 발상이지만 종전의 방법과 비교하면 정면에서 볼때도 얼굴이 작아진 것을 느낄수 있고 턱의 각도도 자연스러워진다.
또 양 턱뼈를 위에서 아래로 "ㄴ"자 모양으로 길게 절개한후 이를 코와 코 주위에 마름모꼴로 이식하면 코주위가 푹 꺼져 입체감이 살지 않는 얼굴을 보기 좋게 개선할수 있다.
턱뼈는 티타늄 판과 나사에 의해 고정된다.
이런 수술은 구강내로 미세수술도구를 넣어 시행되기 때문에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수술후 1~2주만에 부기의 70% 이상을 뺄수 있다.
박 원장은 아울러 광대뼈의 이동을 통해 얼굴윤곽을 아름답게 하고 있다.
같은 광대뼈라도 코에서 멀어질수록, 눈에서 가까울수록, 푹꺼져 있을수록 미관이 좋지 않다.
이런 광대뼈를 코쪽으로, 약간 아래인 입쪽으로, 적절하게 도드라지도록 배치한다면 인상이 훨씬 화사해진다.
역시 티타늄을 이용해 광대뼈의 가장 높은 정점을 이동시킨뒤 고정한다.
박현 원장은 "얼굴축소술을 "깎는다" "얼굴을 줄인다"는 개념에서 "위치를 옮겨준다" "얼굴을 돋아준다"는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단순히 서양의 기술을 받아들일게 아니라 동양인에게 어울리는 시술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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