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지난 7월에 상장된 신규종목인 한국정보공학의 적정주가(주가지표를 감안한 이론주가)를 2만9천~3만4천원(액면가 5백원)대로 분석했다.

그러나 LG의 이같은 적정주가대는 한국정보공학이 상장 직전에 제시했던 공모주 가격인 5만원(무상증자를 감안한 수정가격)보다도 낮아 주목된다.

LG투자증권은 28일 한국정보공학에 대한 ''기업탐방 보고서''에서 이 신규상장기업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63% 늘어난 2백46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추정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76%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한국정보공학의 예상실적과 유사업종 기업의 PER(주가수익비율)를 감안하면 3만4천4백원의 적정주가가 계산된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 주가지표(PSR)를 감안한 적정주가는 2만8천9백원이라는 것이다.

LG투자증권은 한국정보공학의 현재 주가(28일 현재 2만9백원)가 적정주가보다 낮기 때문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