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봉터미널 연내 폐쇄 .. 6호선 화랑대역 부지 임시 터미널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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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강원도,경기 북부지역을 오가는 시외버스 터미널인 상봉터미널이 오는 12월중 폐쇄되고 육사 주변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주차장 부지에 임시터미널이 세워진다.
서울시는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상봉터미널을 폐쇄하고 대체 터미널을 건설할 때까지 화랑대역 주차장 부지에 임시터미널을 운영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85년 개장한 상봉터미널은 개설초기에는 하루평균 2만5천명 가량의 승객을 수송해왔으나 88년 이후 시외버스 승객이 크게 줄어 최근에는 하루 수송인원이 3천2백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터미널 사업자인 ㈜신아주는 경영이 악화돼 97년말 서울시에 사업자 등록을 반납하고 터미널 폐지를 요청해왔다.
서울시는 대체터미널을 건설하는데 3∼5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중랑구 묵동 29 일대 화랑대역 주차장부지 9천6백73㎡를 임시터미널로 사용키로 했다.
또 인근 봉화산역 주차장부지 5천2백78㎡를 시외버스 야간 계류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기존 상봉터미널 부지는 주차장이나 자동차 매매장 등 자동차 관련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
서울시는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상봉터미널을 폐쇄하고 대체 터미널을 건설할 때까지 화랑대역 주차장 부지에 임시터미널을 운영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85년 개장한 상봉터미널은 개설초기에는 하루평균 2만5천명 가량의 승객을 수송해왔으나 88년 이후 시외버스 승객이 크게 줄어 최근에는 하루 수송인원이 3천2백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터미널 사업자인 ㈜신아주는 경영이 악화돼 97년말 서울시에 사업자 등록을 반납하고 터미널 폐지를 요청해왔다.
서울시는 대체터미널을 건설하는데 3∼5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중랑구 묵동 29 일대 화랑대역 주차장부지 9천6백73㎡를 임시터미널로 사용키로 했다.
또 인근 봉화산역 주차장부지 5천2백78㎡를 시외버스 야간 계류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기존 상봉터미널 부지는 주차장이나 자동차 매매장 등 자동차 관련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