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8일 `세계 해사의 날''을 맞아 앞으로도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48년 3월 유엔 기구인 `정부간 해사자문기구''로 출발해 지난 82년 5월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된 IMO는 해상 운수 및 환경보호 분야에서 정부간 협조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북한은 지난 86년 4월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기구에 가입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의 생명.안전을 가장 귀중히 여기며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해상안전과 오염 방지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방송은 이어 해상오염과 항행의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79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제11차 정부간 해사자문기구 총회에서 `세계 해사의 날''이 제정됐다면서 관련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