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와 핸더슨(KBS1 오후 11시15분)=존 리스고,데이비드 서쳇트 주연의 가족오락 영화.조지 핸더슨(존 리스고)의 가족은 야외로 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정체불명의 동물을 차로 친다.

사람인줄 알았던 이 동물은 바로 전설 속에서나 전해져 내려오는 유인원 빅푸트.죽었다고 생각한 조지의 가족은 돈벌이가 되겠다는 생각에 빅푸트를 집으로 가져온다.

다음날 죽은줄 알았던 빅푸트는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난다.

지낼수록 이 유인원에게 정을 느낀 조지의 가족은 이름까지 지어주지만 결국 숲으로 되돌려 보내기로 결심한다.

감독 윌리엄 디어.1987년 작.

□우리는 모두 살인자다(EBS 오후 2시)=변호사 출신 감독 아드레 카이야트가 프랑스의 사형제도를 반대하며 만든 영화.마르셀 울트지,레몽 팰그랭 주연.우연히 레지스탕스에 가입한 르네 르겡(마르세 울트지)은 먹을 것과 술만 주면 독일군이든 배신자든 닥치는대로 쏴 죽이는 살육자가 된다.

전쟁이 끝나고도 아무 죄의식 없이 살인을 하던 그는 경찰에 체포돼 사형수로 복역한다.

르겡은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내기 위해 감옥에서 글을 배우며 세상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뜬다.

하지만 다른 사형수들이 단두대로 끌려가는 것을 보며 서서히 절망에 빠지는데….감독 아드레 카이야트.1952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