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환자 3만3천명 넘어 .. 국회 환경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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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등에 참전했다가 고엽제 피해를 본 고엽제 후유증 및 후유의증 환자가 3만3천7백4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국회 환경포럼(회장 김원길 의원) 주최로 열린 금요환경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임종한 인하대 의대교수는 "국가보훈처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1일 현재 6만3천8백79명이 고엽제 피해자로 보훈처에 신고를 했으며 이중 3천5백14명이 고엽제 후유증환자, 3만2백27명이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로 각각 판정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수만명의 고엽제 환자들이 20∼30년간 각종 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가정이 파탄되는 등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는 법령을 개정해 이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29일 국회 환경포럼(회장 김원길 의원) 주최로 열린 금요환경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임종한 인하대 의대교수는 "국가보훈처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1일 현재 6만3천8백79명이 고엽제 피해자로 보훈처에 신고를 했으며 이중 3천5백14명이 고엽제 후유증환자, 3만2백27명이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로 각각 판정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수만명의 고엽제 환자들이 20∼30년간 각종 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가정이 파탄되는 등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는 법령을 개정해 이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