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보였다.

2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과 같은 연 8.08%를 나타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연 9.05%를 기록,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는 활발하지 못했다.

결산기를 맞은 금융권이 소극적인 자금운용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전용펀드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그동안 단기물 중심의 매수세를 형성했던 투신사들의 움직임도 크게 둔화됐다.

물가에 대한 불안심리도 매수세를 위축시켰다.

일중 수익률 변동폭도 크지 않았다.

전날 수준을 넘어서는 매수호가가 나오긴 했지만 체결되진 않았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