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重, 대기업에 팔린다 .. 주식 36%이상 제한입찰방식 연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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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이 연내 대기업에 팔린다.
정부는 29일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 7차 회의를 열어 한중을 연내 민영화하기로 하는 등 공기업 민영화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정부는 한중 주식 36% 이상을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국내기업 한 곳에 매각, 한중의 ''주인''을 찾아주기로 결정했다.
이 지분을 인수하는 기업은 외환은행이 갖고 있는 지분 15.7%의 경영권도 갖게 돼 실질적으로 51%의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입찰참여 대상은 한중과 비슷한 업종을 영위하는 업체로 제한키로 했지만 한중 같은 발전설비업체가 없기 때문에 대규모 플랜트업체 등에도 문호가 개방된다.
현대 삼성 등을 중심으로 인수전이 예상된다.
매각방안은 10월중 확정된다.
정부는 한중과 전략적 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는 GE 및 웨스팅하우스에는 10월 하순께까지 10∼15% 지분을 CB(전환사채) 발행 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
또 일반 공모를 통해 매각된 24% 지분에 대한 주금납입이 30일 이뤄지면 10월 하순께 한중을 상장시키기로 했다.
한편 기획예산처와 산업은행은 이날 산은이 보유한 포철 주식 6.84% 가운데 4.6%를 해외 DR 발행을 통해 매각하고 잔여물량 2.24%는 포철이 자사주로 사들이기로 해 민영화가 끝났다고 발표했다.
DR 발행가격은 1DR(국내 주식 1주는 4DR)당 18.94달러로 전체 매각액은 3억3천6백19만달러다.
예산처는 또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한국전력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의 민영화와 한국종합화학의 청산일정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 민영화가 빨라지게 됐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정부는 29일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 7차 회의를 열어 한중을 연내 민영화하기로 하는 등 공기업 민영화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정부는 한중 주식 36% 이상을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국내기업 한 곳에 매각, 한중의 ''주인''을 찾아주기로 결정했다.
이 지분을 인수하는 기업은 외환은행이 갖고 있는 지분 15.7%의 경영권도 갖게 돼 실질적으로 51%의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입찰참여 대상은 한중과 비슷한 업종을 영위하는 업체로 제한키로 했지만 한중 같은 발전설비업체가 없기 때문에 대규모 플랜트업체 등에도 문호가 개방된다.
현대 삼성 등을 중심으로 인수전이 예상된다.
매각방안은 10월중 확정된다.
정부는 한중과 전략적 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는 GE 및 웨스팅하우스에는 10월 하순께까지 10∼15% 지분을 CB(전환사채) 발행 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
또 일반 공모를 통해 매각된 24% 지분에 대한 주금납입이 30일 이뤄지면 10월 하순께 한중을 상장시키기로 했다.
한편 기획예산처와 산업은행은 이날 산은이 보유한 포철 주식 6.84% 가운데 4.6%를 해외 DR 발행을 통해 매각하고 잔여물량 2.24%는 포철이 자사주로 사들이기로 해 민영화가 끝났다고 발표했다.
DR 발행가격은 1DR(국내 주식 1주는 4DR)당 18.94달러로 전체 매각액은 3억3천6백19만달러다.
예산처는 또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한국전력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의 민영화와 한국종합화학의 청산일정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 민영화가 빨라지게 됐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