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2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8.07%를 나타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9.04%를 기록했다.

거래는 활발하지 못했다.

결산기를 맞은 금융권이 소극적인 자금운용전략을 구사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전용펀드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그동안 단기물 중심으로 매수세를 형성했던 투신사들의 움직임도 크게 둔화됐다.

물가에 대한 불안심리도 매수세를 위축시켰다.

하루 중 수익률 변동폭도 크지 않았다.

전날 수준을 넘어서는 매수호가가 나오긴 했지만 거의 체결되진 않았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