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최근들어 각광받기 시작한 업종 신(新)대표주,성장업종의 신규 상장(등록)종목,소형주 등 다양한 ''메뉴''를 제시했다.

코스닥주가가 지난주 회복세를 보였지만 주도주 그룹이 부각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매수세가 여러 업종과 종목군으로 빠르게 돌아다니는 현상이 이번주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사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중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로서 돋보이는 종목은 한통프리텔이다.

동양과 굿모닝증권이 함께 추천했다.

굿모닝증권은 한통프리텔에 대해 IMT-2000과 관련한 호재가 나오고 있는 데다 수익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업종 대표주에선 엔씨소프트가 SK 및 동양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SK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사업 매출액이 올해 5백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했다.

성장업종의 신규상장종목으로는 파인디지털 피케이엘 등이 꼽혔다.

신영증권은 파인디지털의 경우 세계 최초로 CDMA 이동통신기지국의 원격 감시 장치를 개발한 것을 비롯해 경쟁력있는 기술력으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피케이엘에 대해 한화증권은 반도체용 포토마스크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보이고 수익기반이 양호한 데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