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장수할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사이타마 현 암센터연구소가 40세 이상의 남녀 8천5백52명을 11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하루 10잔 이상의 녹차를 마시는 남성은 3잔 이하를 마시는 사람보다 84세까지 장수하는 비율이 12%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가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는 있었으나 장수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지를 보여준 연구는 처음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