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환경친화형 엔진을 얹은 중.소형 버스 3종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이달부터 강화되는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시키고 운전 편의성도 향상시킨 △2001년형 프레지오(3∼15인승) △파워콤비(15∼25인승) △뉴코스모스(16∼34인승) 등을 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버스는 환경 관련 부품조달 비용의 증대로 종전보다 40만∼5백만원 인상된 가격에 시판된다.

''2001년형 프레지오''는 고성능 저소음 신형 JTA엔진을 탑재했으며 화물적재성을 높였다.

기본 가격은 코치가 9백50만원, 밴이 8백75만원이다.

1백20∼1백40마력을 얹은 ''파워콤비''는 강인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크롬도금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고급 승용차에 적용되는 풋타입 주차브레이크를 장착했다.

기본 가격은 2천1백70만원이다.

1백96마력의 터보인터쿨러 D6DA 엔진을 탑재한 ''뉴코스모스''는 시트 등 내외관을 고급화했으며 풀에어식 브레이크와 라이닝 마모 센서를 장착, 제동 안전성을 높였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마을버스에서 관광버스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가격은 3천6백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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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