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기 제조업체인 엔케이산기(대표 조대경)는 원심력을 이용한 물류박스 전용 세척기 ''박스클리너''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 박스클리너는 기기 내부에 4개의 플라스틱 물류박스를 고정시킨 후 온수와 세제를 뿜어 박스를 닦아낸다.

세척이 끝나면 공기 건조와 함께 고속 슬라이딩 회전 공정을 통해 박스의 물기를 없앤다고.

물류박스를 빠르게 돌려가며 건조시키지만 박스 형태가 변형될 위험은 적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박스클리너는 가로·세로 각각 2m크기밖에 되지 않고 가격도 컨베이어 타입의 30% 수준"이라고 말했다.

(02)891-1122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