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흥창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8강에 한국선수 4명이 진출,내년 1월 중국 및 일본 선수들과 대국을 갖게 됐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루이 나이웨이 9단,박지은 2단,윤영선 2단,조혜연 2단 등 한국기원소속 기사 4명이 8강에 올랐다.

리춘화 5단,장쉔 8단,화쉐밍 7단 등 중국기사 3명과 일본의 아오키 기쿠요 8단 등도 8강에 합류했다.

한국경제신문과 바둑TV가 공동 주최하고 흥창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본선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루이 나이웨이 9단이 쉬잉 3단을 흑 불계승으로 눌렀다.

또 조혜연 2단은 쿠오쥐엔 5단을 꺾었고 박지은 2단은 고바야시 이즈미 3단,윤영선 2단은 오카다 유미코 4단을 각각 눌렀다.

이에 따라 8강에선 윤영선 2단과 리춘화 5단의 대결을 비롯 조혜연 2단-장쉔 8단,루이나이웨이 9단-아오키 기쿠요 8단,박지은 2단-화쉐밍 7단 등이 맞대결한다.

8강전은 내년 1월9일과 1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