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간 화해무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남북간의 평화정착을 위해 범국민적,초당적 협력을 위한 대화모임인 사단법인 ''평화포럼''이 3일 공식 발족했다.

강원용 목사,이홍구 전 총리,강성모 린나이코리아 회장,동 훈 남북평화통일연구소장,오재식 월드비전코리아 회장,박종화 경동교회 목사,박경서 전 세계교회협의회 아시아담당국장 등은 3일 오후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각계 인사 2백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평화포럼 발족모임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평화포럼은 종교계를 비롯해 학계 문화예술계 정계 시민운동단체 등 각계의 원로와 실천적인 지성이 한 자리에 모여 통일의 방향과 경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광장''.

포럼에는 종교계에서 김수환 추기경,송월주 전 조계종총무원장,조정근 원불교교정원장,김광욱 천도교교령,최창규 성균관장,도법스님,김종수 신부,정계의 강영훈 전총리,김민하 민주평통 상임부의장,신낙균 민주당최고위원,한명숙 이창복 박관용 이부영 의원,학계에서 김학준 전 인천대총장,한완상 상지대총장,문정인 연세대교수 등이 참가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