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보수돼 도립 관광지로 단장된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생가 복원에는 최근 ''대선 영남후보''로 거론되며 YS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혁규 경남지사가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생가에는 요즘도 매일 2백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나 현재 본채 천장 일부가 내려앉는 등 심하게 낡은 상태라고 상도동측은 밝혔다.

생가 보수문제를 놓고 고심하던 상도동측은 "기부채납을 하면 생가를 보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경남도와 거제시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