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는 최근 하반기 모바일 컴퓨터 시장을 겨냥해 포켓PC"아이팩 H 3630"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팩 H 3630"은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 MP3플레이어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돼 사용이 편리하며 무게도 1백70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다.

이 제품은 또 워드 엑셀 등의 소프트웨어가 지원되며 한글화 작업을 완료해 한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자체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음성 녹음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모니터에 반사형 초박막(TFT)을 사용해 밝은 야외에서 화면을 보는데 불편함을 없앴으며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센서도 내장돼 있다.

USB 포트에 크래들(연결받침대)을 연결하면 PC나 노트북에 있는 자료를 그대로 옮겨올 수 있으며 e메일 확인도 가능하다.

이밖에 이 제품은 확장(Expansion)팩을 사용해 디지털카메라 위치추적장치(GPS)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팩 H 3630"은 기존의 PDA 및 포켓 PC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인 2백6MHz를 지원하는 32비트 명령 축약형(RISC)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윈도우 CE 3.0을 운영체제로 채택했으며 메모리 용량은 32 메가바이트(MB)로 96M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소 12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9만원(옵션 및 VAT 별도)

080-902-7777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