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가 지난해 독일의 벤처기업으로부터 원천기술을 들여와 상용화에 성공한 이 소재는 페인트 형태로 만들어 섬유 나무 철판 등에 칠한뒤 전기를 공급하면 전선없이도 최고 섭씨 2백도까지 열을 발생시키는 특성이 있다.
칠하는 두께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낮은 전압에서 열을 발생시켜 기존 제품에 비해 전력소비를 20∼30% 줄이면서도 가격은 30∼50% 싸다고 유니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면상발열체는 자동차 시트와 전기장판 의료기기 배관보온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건전지로도 열을 낼 수 있어 의류나 신발의 방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유니크는 이 제품 개발로 연간 1백억원 가량의 매출증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