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옛 한국전자)가 9월말 반기결산에서 전년 대비 38% 증가한 2백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4일 "세계적 반도체경기 호황에 따른 수출증가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7% 가량 증가한 2천9백3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업구조가 반도체 전자부품 등 고부가가치 위주로 바뀐데다 공장 가동률이 높아져 영업이익률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KEC의 수출비중은 87%에 달한다.

이와 관련,한국투신증권은 KEC에 대해 실적 향상과 함께 관계회사에 대한 지급보증 위험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등을 들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