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각작업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중국업체에 매각될 것이란 구체적 얘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채권단이 알아서 하고 있는 만큼 뭐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개 해외 유명 업체가 실사를 마쳤고 기업가치 평가를 하고 있는 단계"라며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안에 매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매자의 기업평가작업이 늦어지고 있으나 11월 중순께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전기는 대우그룹계열사로 현재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다.

채권단은 대우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오리온전기 지분 19.7%를 매각하는 방안과 유상증자 또는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통한 지분매각 등의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오리온전기는 지난 상반기중 1천1백73억원의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