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증권사의 올해 사이버거래 규모가 9백조원을 넘어섰다.

4일 대신증권은 올해초부터 9월말까지 삼성 대신 LG투자 현대 대우등 5대 증권사의 사이버거래규모를 조사한 결과 9백31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해 5대 증권사의 전체 사이버 거래규모 4백44조원보다 2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3백57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증권(1백64조원) LG투자증권(1백61조원) 대우증권(1백35조원) 현대증권(1백12조원)등이었다.

회사별 비중은 지난달의 경우 대신이 80.9%, 삼성 74.1%, LG투자증권 71.1%, 대우증권 69.6%, 현대증권 65.4% 등이었다.

사이버 거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거래비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투자자들이 단타매매에 활발하게 뛰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