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선사한 천상의 목소리"(토스카니니)

"5백년 전통의 노래하는 천사들"

빈소년합창단에 쏟아진 찬사들이다.

그들이 3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휘자 라울 게링어와 함께 6일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를 거쳐 10,11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선다.

이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각국의 독일가곡,오스트리아 민요,오페레타,크리스마스 캐롤,미사곡 등 다채롭다.

이번 공연에서는 퍼셀 페르골레지 등 바로크곡으로 시작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요한 슈트라우스의 민요와 왈츠,세계 민속음악으로 분위기를 경쾌하게 바꿔나갈 예정이다.

슈베르트가 이 합창단의 보이소프라노로,모차르트는 지휘자로,베토벤은 반주자로 활동했다는 기록이 더욱 경외심을 갖게 한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