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모주식거래를 중개하는 합작법인이 설립됐다.

비상장 사모주식중개전문 금융회사인 미국 오프로드 캐피털(www.offroadcapital.com)과 삼정컨설팅그룹(대표 윤영각)은 온라인 사모 주식거래를 위한 조인트벤처인 오프로드캐피탈 코리아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오프로드캐피탈 코리아는 국내 기관투자가가 인터넷을 통해 기술력있는 벤처기업의 사모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벤처기업은 이를 통해 유력한 기관투자가를 인터넷상에서 만나게 된다.

상장되기 이전 기업들의 사모주식투자를 중개해주는 인터넷상의 마켓플레이스인 셈이다.

오프로드캐피탈 코리아는 이 모델은 이미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미국 오프로드캐피털의 최첨단 기술 플랫폼과 시스템을 활용하고 삼정컨설팅그룹의 시장전문성을 통해 국내 기관투자가에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각 대표는 "오프로드캐피털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가는 외국의 유망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고 국내 벤처기업도 외국기관투자가의 자금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기관투자가 회원을 모집중인 오프로드캐피탈 코리아는 내년 1·4분기부터는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02)2185-9600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