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DR(주식예탁증서)가격과 원주가격의 역전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뉴욕시장에서 SK텔레콤의 DR가격은 24.875달러에 마감됐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25만1천76원으로 이날 국내 종가 25만8천원을 밑도는 것이다.

SK텔레콤의 DR가격이 원주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부터다.

이후 원주가격이 2천∼1만4천원 정도 DR가격을 웃도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DR가격은 외국투자가 입장에선 환리스크를 피할수 있다는 점에서 원주가격을 약간 웃돌면서 거래되는게 일반적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만원 정도 DR가격이 높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