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개국 8백여 인디 뮤지션들의 창작곡 6천여곡을 한 자리에서 즐긴다''

전문 엔터테인먼트 인터넷기업 ㈜킴비젼(대표 김대화·김두호)이 지난 9월말부터 서비스 중인 ''사운드스카이 닷컴(Soundsky.com)''이 음악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음원을 보유한 사운드스카이 닷컴에서는 MP3와 스트리밍 방식으로 6천여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사운드스카이 닷컴에는 TV나 라디오 등에서는 들을 수 없는 진취적인 인디음악들이 대거 수록돼있다.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 검색과 얼터너티브 뉴에이지 헤비메탈 등 장르별 검색이 가능한 것도 이 사이트의 장점이다.

미국의 여성 인디밴드 ''집시 솔(Gypsy Soul)''을 비롯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헤비메탈밴드 ''그로인천(Groinchurn)'' 벨기에 팝 피아니스트 ''이안 란벤(Ian Ranven)'' 등 세계 각국 유명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접할 수 있다.

지난 2년여 동안 아티스트들과의 접촉으로 6천여곡의 음원을 확보한 ㈜킴비젼은 오는 2001년까지 신곡을 약 15만곡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말부터는 뮤지션들과의 계약에 따라 온라인상의 인기곡들을 오프라인의 음반제작으로 연계하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킴비젼 김두호 대표는 "사운드스카이는 온라인상의 자료를 활용해 오프라인상에서 음반사업을 시도하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독립음반사"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