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골퍼를 위한 퀵레슨] 레이업샷, 위험은 확실하게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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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퍼들의 실수는 ''레이업''(lay up)샷을 하는 데서도 자주 나타난다.
레이업샷이란 목표 앞에 해저드나 트러블이 있어 그것을 우회하는 샷을 의미한다.
단번에 그린을 노리지 않고 1타를 더 치더라도 안전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레이업샷은 위험지대를 피하는 것이 최대목표가 돼야 한다.
그러나 아마추어들은 레이업샷을 하는데도 볼을 최대한 멀리 보내 위험지대에 근접시켜 놓으려는 실수를 범한다.
조금만 더 나가면 볼이 해저드나 트러블에 빠지는데도 말이다.
예를 들어보자.그린까지 2백야드가 남았다.
그런데 1백70야드 지점에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크로스벙커가 자리잡고 있다.
그린을 바로 공략하다가 벙커에 빠지면 낭패이기 때문에 레이업샷을 하기로 했다.
이 경우 주말골퍼들은 상당수가 1백60야드 지점까지 볼을 갖다 놓으려 한다.
그러다가 잘 맞아서 볼이 벙커에 빠지는 경우는 감안하지 않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1백50야드 지점에 볼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라.벙커까지 20야드의 간격을 두는 것이다.
그러면 아무리 잘 맞아도 볼이 벙커까지 굴러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1백60야드 지점이나 1백50야드 지점이나 다음 샷을 하는 데는 큰 차이가 없다.
어차피 40야드나 50야드 어프로치샷은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레이업샷과는 좀 경우가 다르지만 러프에서 페어웨이로 볼을 쳐낼 때에도 이런 상황은 되풀이된다.
볼을 일단 페어웨이에 꺼내 놓으면 될 터인데도 길게 쳐놓고 보자는 심산인 것이다.
그러다보면 샷은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고 볼은 페어웨이를 훌쩍 넘어 또다시 러프에 빠지고 만다.
그야말로 ''쓸 데 없는 장타''가 스코어를 망치는 격이다.
레이업샷은 말 그대로 위험지대를 우회해가는 샷이다.
돌아가려면 확실히 돌아가야 레이업샷의 목적이 달성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레이업샷이란 목표 앞에 해저드나 트러블이 있어 그것을 우회하는 샷을 의미한다.
단번에 그린을 노리지 않고 1타를 더 치더라도 안전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레이업샷은 위험지대를 피하는 것이 최대목표가 돼야 한다.
그러나 아마추어들은 레이업샷을 하는데도 볼을 최대한 멀리 보내 위험지대에 근접시켜 놓으려는 실수를 범한다.
조금만 더 나가면 볼이 해저드나 트러블에 빠지는데도 말이다.
예를 들어보자.그린까지 2백야드가 남았다.
그런데 1백70야드 지점에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크로스벙커가 자리잡고 있다.
그린을 바로 공략하다가 벙커에 빠지면 낭패이기 때문에 레이업샷을 하기로 했다.
이 경우 주말골퍼들은 상당수가 1백60야드 지점까지 볼을 갖다 놓으려 한다.
그러다가 잘 맞아서 볼이 벙커에 빠지는 경우는 감안하지 않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1백50야드 지점에 볼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라.벙커까지 20야드의 간격을 두는 것이다.
그러면 아무리 잘 맞아도 볼이 벙커까지 굴러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1백60야드 지점이나 1백50야드 지점이나 다음 샷을 하는 데는 큰 차이가 없다.
어차피 40야드나 50야드 어프로치샷은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레이업샷과는 좀 경우가 다르지만 러프에서 페어웨이로 볼을 쳐낼 때에도 이런 상황은 되풀이된다.
볼을 일단 페어웨이에 꺼내 놓으면 될 터인데도 길게 쳐놓고 보자는 심산인 것이다.
그러다보면 샷은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고 볼은 페어웨이를 훌쩍 넘어 또다시 러프에 빠지고 만다.
그야말로 ''쓸 데 없는 장타''가 스코어를 망치는 격이다.
레이업샷은 말 그대로 위험지대를 우회해가는 샷이다.
돌아가려면 확실히 돌아가야 레이업샷의 목적이 달성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