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6월 화장실 문화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공중화장실 관련 인천시민 의식조사
<>홍보물 발간
<>아름다운 화장실 명예감시단 발대식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캠페인 전개
<>주소: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6의10 구월빌딩 B동 201호
<>전화:032)439~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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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쾌적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어디서든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천''

화장실문화인천시민연대의 창립배경이자 활동방향이다.

오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2002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지구촌 곳곳에 비쳐질 인천의 모습과 문화를 가꾸는 일이기도 하다.

시민연대는 지난 9월8일 화장실 문화개선 캠페인을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해 발족했다.

월드컵 문화시민운동과 관련해 지난 1998년부터 청결운동을 해온 인천 교통안전어머니회,경찰청 교통통신인천회,자연보호협의회,인천사랑여성모임,인천녹색소비자연대,인천녹색연합,한국음식업협회 인천시지회 등 1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인천시민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벌여 공중 화장실의 현주소와 이용실태를 파악했다.

이를 통해 불량 화장실 고발전화를 운영하고 공중 화장실 청결봉사대 운영,유아·청소년을 위한 화장실 공중질서교육,화장실 한줄로 서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1백90명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화장실 명예감시단을 만들어 공중 화장실별로 청결유지는 물론 시설과 용품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시민연대의 이윤호씨는 "화장실의 외관과 내부구조는 그 나라의 건축기술의 잣대가 되며 이용행태는 국민의 도덕성과 문화수준을 보여준다"며 "특히 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편의시설은 인권과 복지수준을 가늠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김성숙 인천사랑여성모임 대표와 허경자 인천교통안전어머니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사무실은 월드컵 문화시민운동 인천시협의회에 마련돼 있다.

현재 11개 참여단체 대표가 매주 대표자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활동방안을 결정하고 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