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가격이 장초반의 약세를 딛고 소폭 상승했다.

6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상승한 75.50에 마감됐다.

해외증시 불안에 따라 시초가는 전날보다 1.50포인트나 떨어졌다.

하지만 저가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며 반등이 시작됐다.

오후한때 76선에 오르기도 했다.

반등의 주도세력은 외국인이었다.

신규매매 기준으로 비거주외국인은 1천8백 계약 정도 순매수했다.

외국인을 바로미터로 삼고 있는 개인들도 신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증권사 선물팀 관계자들은 "외국인이 73∼76선의 가격대에서 박스권 매매에 나서고 있으며 개인들도 이에 동조하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백워데이션이었던 시장베이시스가 장중 콘탱고로 전환되면서 매도차익거래 청산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