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계열사인 삼성전기 지분을 장내에서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전자는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삼성전기 주식 33만주(0.43%)를 장내에서 매수,지분율이 종전 22.37%에서 22.80%로 늘어났다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말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지분확보을 위해 삼성전기 2백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나머지 1백70만주 가량을 장내에서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

삼성전기 주가는 삼성전자의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된 지난달 14일 4만1천5백50원에서 이날 현재 3만7천5백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주된 원인이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