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리서치 전문업체인 싸이버폴(대표 성하영 www.cyberpoll.co.kr)은 인터넷상에서 의뢰자가 원하는 설문을 자동으로 작성해주고 실시간으로 통계분석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설문작성 조사응답 통계분석 등을 하나의 웹기반 솔루션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예컨대 5백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할 때 개별면접조사 방법으론 10일 정도의 기간과 5백만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2일에 10만원 정도면 가능하다는 것.

싸이버폴은 올해안에 국내 포털사이트와 전략적 제휴 등을 추진하고 내년엔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성하영 사장은 "인터넷 설문자동작성과 실시간 통계분석 서비스(CyberPoll Real Time Survey)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시도된 적이 없다"며 "기존의 여론조사나 마케팅조사 시장에 변화를 몰고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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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