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재, 210억 유상증자...지급여력비율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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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재가 2백1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급여력 비율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대한화재 관계자는 8일 "보통주 1백50억원과 우선주 60억원 등 총 2백1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며 "이번 증자로 지급여력 비율이 1백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화재는 배일환 회장과 현대산업개발 등 기존 주주에게 보통주 1백50억원어치를 배정하고 우선주 60억원어치는 증권사 등 기관을 통해 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종안은 1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화재는 호주의 대형 보험사 HIH와의 자본유치 협상도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HIH에 대한화재 지분의 50%를 넘기면서 대표이사 추천권도 주는 방향으로 외자유치를 추진해왔다"며 "현재 HIH측에서 대한화재를 실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실사 일정 등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대한화재 관계자는 8일 "보통주 1백50억원과 우선주 60억원 등 총 2백1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며 "이번 증자로 지급여력 비율이 1백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화재는 배일환 회장과 현대산업개발 등 기존 주주에게 보통주 1백50억원어치를 배정하고 우선주 60억원어치는 증권사 등 기관을 통해 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종안은 1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화재는 호주의 대형 보험사 HIH와의 자본유치 협상도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HIH에 대한화재 지분의 50%를 넘기면서 대표이사 추천권도 주는 방향으로 외자유치를 추진해왔다"며 "현재 HIH측에서 대한화재를 실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실사 일정 등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