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정부 조달업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을 위해 "여성기업 전담반"을 설치해 오는 10일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달청 구매국에 설치되는 이 전담반은 여성기업 지원계획을 세우고 여성기업을 위한 제도를 안내 홍보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여성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선정해 조달계약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여성기업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조달청은 올해 1천억원에 이르는 여성기업 생산제품 구매규모를 내년에는 2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동시에 3천만원 이하의 소액 물품을 구매 계약할 때는 여성기업을 일반기업에 비해 우대하고 단체 수의계약 물량의 경우 여성기업에 우선 배정키로 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